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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문·휘경 일대, 친환경+최첨단 ‘미래형 주거지’ 탈바꿈

이슈&화제

by 윤재훈 2010. 3.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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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이문 휘경 일대가 친환경에너지, 빗물저수조,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 최첨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3.11(목)‘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내 최초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3차 뉴타운 지구인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은 ‘08.1.7일 재정비촉진계획으로 결정된 지역으로, 지역주민과 동대문구 및 서울시가 함께 협조하여 추진한 결과 조합설립인가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약 2년여 만에 사업인가를 받았다.

이로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은 금년 6월경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촉진 계획에 따르면 이문1구역은 용적률 225.13%로서 지상4~25층 아파트 36개동, 총 2,262세대(임대400세대)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문1구역은 인접한 중랑천·천장산 등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살아있는 커뮤니티와 경희대, 한국외대, 학국예술고 등 교육문화, 예술, 보행중심의 녹색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문1구역에 고등학교, 공공부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문1구역에는 고등학교가 새로 들어서고, 미래 공공부지를 확보해 주민 수요에 따라 적정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단지 내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여 보행자 중심의 주거지로 조성된다. 또한 건물간 적당한 거리를 두어 보행인 및 주변 주민들이 녹지공간 및 자연경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내 공원, 휴게소 등은 주변의 4개 공원·녹지와 연계하여 공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재정비촉진지구 내의 다른 구역의 공원, 보행시설물 등과 연계한 그린네트워크가 조성된다.

특히 이문1 구역은 최근 도시개발의 큰 주제인 ‘친환경’에 맞게 개발될 계획이다. 현 대지 형태에 맞게 단지를 조성하여 지형 변형을 최소화했고 태양열, 지열 에너지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이 도입된다고 시는 밝혔다.

대지면적을 늘려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빗물저수조를 설치, 빗물을 저장하여 조경이나 청소 등 생활용수로 활용하게 된다.

주차장,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사용되는 지하층은 썬큰과 천창 등을 설치하여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했고 단차이로외부로 노출되는 벽면에는 담쟁이 덩쿨 등의 식재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주거형태도 다양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주거단지의 모습에서 탈피, 테라스형, 판상형, 탑상형, 연도형 등 지역 특성과 주민의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주거형태가 적용된다.

역사 문화재인 의릉과 인접한 지역으로 획일적인 형태와 색상에서 벗어나 외벽에 요철(凹凸)형태의 변화를 주고 역사문화재 분위기에 맞는 색상으로 다양한 석재 패턴으로 건설된다.

단지 내에는 부대·복리시설 및 광장, 휴게소 등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활성화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주민의 편리와 안전, 쾌적한 생활을 위한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구현된다. 홈네트워크시스템, 통합방재시스템, 쓰레기집하시스템 등 첨단시설이 설치되어 이문1 구역은 친환경에 최첨단이 더해진 ‘미래형 주거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먼저 각 가정에 접속망과 단말기를 연결하여 데이터서비스, 홈오토메이션, 홈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학교, 주민센터, 병원, 보육·양로시설 등과 연결해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이 설치된다.

중앙방재실에는 영상장치와 통신장비 등을 설치하고 이를 각종 탐지기, 경보장치에 연결하여 재해나 범죄 등 위험한 상황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방재시스템이 구현된다.

단지 곳곳 쓰레기 투입구에 설치될 쓰레기집하시스템은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원리로 쓰레기를 투입하면 송풍기가 자동으로 중앙집하장으로 운송되는 것으로 미관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쓰레기처리가 가능하게 되는 친환경시설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런 재정비촉진사업을 통해 서울의 낙후된 지역을 교육, 문화 등 생활여건을 골고루 갖춘 고품격의 주거지로 조성하여 주택시장 안정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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