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서돌에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좋은 책이 또 출간되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성공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는다
■ 일본인들을 들뜨게 한 이나모리 가즈오의 복귀
“그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JAL이 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벗어던지고 그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 것이다.”
일본 총리가 그를 찾아가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의 CEO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후 한 말이다. 그가 ‘독이 든 성배’로 불리는 일본항공 CEO를 승낙했을 때 일본인들은 매우 놀랐다.
일본 CEO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그를 첫손에 꼽으며, 그가 설립한 경영자 모임 세이와주쿠에는 3천명이 넘는 벤처 기업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더구나 교세라와 KDDI 회장직에서 물러나 불교에 귀의한 그가 78세의 나이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는 사실에 일본 재계와 국민들은 놀랐다. 그리고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듯이, 그가 파산에 몰린 일본항공을 일으켜 세울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
■ 《왜 일하는가》로 본 이나모리 가즈오의 성공 비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 그는 교세라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다. 27세 때인 1959년에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전자부품 기업인 교세라와 일본 내 2위 통신회사인 KDDI를 창업했다. 창업 후 50년이 넘는 지금까지 매년 흑자를 내고, 여러 차례 인수합병을 했지만 한 번도 잡음을 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가 존경받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경영 실적 덕분이 아니라, 일에 대한 그의 철학과 장인정신 때문이다.
《카르마 경영》으로 국내에 이나모리 가즈오 열풍을 몰고 온 도서출판 서돌에서 이나모리 가즈오의 신간 《왜 일하는가》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것은 왜 일하는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CEO로 우뚝 선 비결이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일하는 의미’와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 일하는 이유를 알면 일 잘하는 방법이 보인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젊은 날은 고난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어릴 적 결핵을 앓았고, 중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졌으며, 지방대 출신이었다. 극심한 불황에 취업도 힘들었는데, 간신히 들어간 곳은 도산 직전의 세라믹 생산 회사였다. 더구나 그는 세라믹 분야에는 문외한이었고, 연구에 필요한 회사의 지원도 전무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세라믹 분야의 선구자’가 되었고, 세계적인 전자 부품 기업 교세라를 키웠을까?
이 책에서 그는 고난과 좌절을 성공으로 바꾼 비결을 ‘생각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지금 내가 일하는 것은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어떻게 해도 방법이 없다면, 지금 하는 일에 정성을 들이고 그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자’고 마음먹은 것이다. 왜 일해야 하는지, 일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깨닫고 일에 집중하자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했고,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유명 회사나 전문가들조차 개발을 포기한 파인세라믹 제품을 20대의 문외한인 그가 혼자 힘으로 개발한 것이다.
■ 일을 내 가족처럼 사랑해야 일이 즐겁다
《왜 일하는가》에서 이나모리 가즈오는 도산 직전의 회사를 일으켜 세우고,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데는 ‘하늘의 도움이 컸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간절하게 바라고 그 일에 몰두하다 보니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아 선물을 받은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자기가 맡은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집념과 일에 대한 애정의 결과였다.
교세라 직원들은 이나모리 가즈오를 ‘미스터 A.M.’이라고 부른다. 입사한 회사에서나 교세라를 창업한 후 20년 넘게 새벽 서너 시경에야 퇴근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가족처럼 사랑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 일을 사랑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하나씩만 더 낫게, 더 잘하게 노력하면 1년만 지나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일에 대한 강한 집념과 애정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일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그는 이 책 곳곳에서 강조한다.
■ 《왜 일하는가》가 말하는 일 잘하는 사람, 잘되는 회사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건 가진 게 없고, 경기도 안 좋은 탓이야.”, “왜 우리 회사는 열심히 하는데 다른 회사들처럼 크지 못할까?” 불경기가 계속 되고 이에 따라 청년 실업 인구가 증가하고, 도산하는 중견기업들이 속출하면서 이런 원망들도 더 자주 들린다. 적성에 맞지 않지만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자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당신도 그런가? 그렇다면 도서출판 서돌에서 출간한 《왜 일하는가》를 먼저 읽어보기 바란다.
《왜 일하는가》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무리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잘되는 회사의 비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깨달을 것이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 행위인지를.
■ 본문 중에서
“왜 일하세요?” 대부분 당연한 것 아니냐는 듯 답한다. “먹고살기 위해.”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그 때문일까? 나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내면을 키우는 것은 오랜 시간 엄격한 수행에 전념해도 이루기 힘들지만, 일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은 내면을 단련하고 인격을 수양하는, 놀라운 작용을 한다. ―〈1장__왜 일하는가〉 중에서
그가 먹고살기 위해 일했다면 최고의 도편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궁금하다면 이것만은 명심해주기 바란다. 지금 당신이 일하는 것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닦으며,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임을. 그것이 어린 목수가 천년의 울림을 깨닫고, 이나모리 가즈오가 지금의 교세라를 세운 과정이었음을. ―〈1장__왜 일하는가〉 중에서
무리하면서까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시작한 일이 열의로 바뀌고,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마침내 어느 순간부터는 그 일을 내가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마음이 벅찼다. 내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으리라는 긍지와 그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고 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일었다. 그랬다. 천직이란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2장__일을 사랑하는가〉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불만스러워한다. 주어진 일에 불평불만을 갖고 원망만 한다면, 그 일을 마주하는 것 자체에 짜증 날 뿐 아니라 그 일을 해야 하는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게 여겨진다. 그럴수록 자신을 더 무능력자로 몰아세운다. 왜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시험해보지도 않은 채 달아나려고만 하는가? ―〈2장__일을 사랑하는가〉 중에서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렇게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바라면 그 생각이 반드시 그 사람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은 생각을 더욱 간절하게 한다. 하지만 그 간절함은 분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막연한 간절함이 아닌 ‘반드시 이렇게 하고 싶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의지와 다짐이 분명한 간절함, 그런 꿈이 아니면 안 된다. ―〈3장__어디로 가는가〉 중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모두 쏟아부었다면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고, 땀 흘린 사람의 땀 냄새를 배신하지 않는다. 신이 손을 내밀 정도로 자기 일에 무한한 집념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가는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결국 마음가짐과 노력이라는 1퍼센트에 달려 있다. ―〈3장__어디로 가는가〉 중에서
교세라는 지금까지 장기 경영계획을 한 번도 세우지 않고 있다. 교세라의 중장기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교세라에는 그런 계획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아니, 아무리 작은 회사도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일하는데, 교세라 같은 대기업에 중장기 계획이 없다니요?” “교세라는 5년, 10년 앞을 내다보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5년, 10년처럼 경영합니다.” ―〈4장__무엇을 꿈꾸는가〉 중에서
한 연구원이 물었다. “교세라의 연구 개발 성공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교세라에서는 착수한 연구 개발은 100퍼센트 성공시킵니다.” 이내 반론을 제기했다. “연구 개발 성공률이 100퍼센트라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믿으란 말씀인가요?”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세라에서는 개발이 성공할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기 때문에 실패로 끝나는 일이 없습니다.” ―〈4장__무엇을 꿈꾸는가〉 중에서)
‘다시 하면 되지’라는 변명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아니, 그런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한다. 언제나 유의주의를 마음에 새겨두고, 사소한 실수도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완벽주의를 몸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일을 잘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격도 성장하는 법이다. 자기 일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자기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다.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5장__일에 만족하는가〉 중에서
도산 직전의 회사에서도 내 일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교세라를 세계 최고로 키운 것은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완벽함이 최선이라는 신념 때문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완벽주의는 ‘보다 좋은 것’이 아닌, ‘이 이상은 없는 것’이다. 베스트가 아니라 퍼펙트해야 하고, 퍼펙트하지 않으면 절대 세상에 내보이지 않는 것, 그것은 내가 지금껏 지켜온 신념이다. ―〈5장__일에 만족하는가〉 중에서
“우리 회사에는 유명 대학에서 공부한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나모리 씨는 지방 대학의, 그것도 이 분야에는 문외한이고, 교세라에는 박사 출신이 한 명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교세라에서는 되고, 우리 회사에서는 안 되는 거죠?” 내 대답은 이랬다.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6장__창조적인가〉 중에서
까다로운 조건에 맞추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창의적인 고민을 계속함으로써, 교세라는 파인세라믹 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했고, 나 자신도 그 분야의 선구자로 우뚝 섰다. 나는 파인세라믹 이노베이션의 선구자라는 명예를 얻었지만, 내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하루하루의 더딘 걸음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와 성공을 낳는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믿고 따랐기 때문이다. ―〈6장__창조적인가〉 중에서
■ 차 례
프롤로그
1장__왜 일하는가
천년을 생각하며 집을 짓듯이 / 뉴브리튼 섬에서 배운 일의 의미 / 생각의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 /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 성공하려면 처음으로 돌아가라 / 일로 내 안의 화를 다스린다
2장__일을 사랑하는가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는가 /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라 / 작은 일에도 크게 감동하라 / 미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 간절함이 세상을 바꾼다 / 리더가 되려면 자연성이 되어라
3장__어디로 가는가
뜻을 세우면 그 길을 가라 / 생각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 간절하지 않다면 꿈꾸지 마라 / 마음가짐이 위대함을 낳는다 /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게 노력하라 / 돌 틈에 자라는 저 꽃처럼
4장__무엇을 꿈꾸는가
천재로 만드는 지속의 힘 / 한 발만 더 앞으로 내디뎌라 / 교세라는 10년 앞을 보지 않는다 / 하지 않을 뿐 못할 일은 없다 / 시련은 가장 큰 축복이다 / 겨울을 없으면 봄도 없다 / 산이 가파르면 정상도 가깝다
5장__일에 만족하는가
완벽하게 해도 모자라다 / 유의주의로 일에 집중하라 / 애정이 완벽주의를 키운다 / 사소한 것일수록 더 신중하라 / 일을 하려면 손이 베일 만큼 하라 / 나는 베스트보다 퍼펙트를 꿈꾼다
6장__창조적인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 / 오늘은 어제와 같을 수 없다 / 자유로운 발상이 세상을 만든다 / 순수하고 강렬해야 뜻을 이룬다 / 생각은 밝게 계획은 꼼꼼하게 / 이노베이션으로 가는 길
에필로그
■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지은이 _ 이나모리 가즈오 :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그룹 창업자), 혼다 쇼이치로(혼다자동차 창업자)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193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했으며, 1959년 자본금 300만 엔으로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창업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키웠으며, 1984년 제2전전(현 KDDI)를 설립해 10여 년 만에 일본 굴지의 통신회사로 발전시켰다. 이후 1997년 교세라 명예회장, 2001년 KDDI 최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 2월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취임했다.
1984년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술자·과학자·예술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토상을 제정했는데, 1993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아시아 사람으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그는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고 우장춘 박사의 사위이자, 박지성이 뛴 교토퍼플상가를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와 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주요 저서로는 《카르마 경영》, 《경영의 원점, 이익이 없으면 회사가 아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 《아메바 경영》 등이 있다.
옮긴이 _ 신정길 : 경기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정보를 전공했으며, 현재 미래경력개발연구소 커리어컨설팅 센터장, 남서울대 겸임교수로서 커리어 컨설팅 및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감성경영 감성리더십》, 《경영정보시스템》 등이 있고, 《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여행》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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