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민통선 북부 24곳 개발사업 추진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3. 2. 14:48

본문

민통선 북부 24곳 개발사업 추진

경기도, 파주·김포·연천 등 옹벽설치·도로정비에 40억원 지원

◇ 경기도는 올해 낙후한 민통선 북방지역 개발사업 대상지로 파주시 등 3개시군 24곳을 최종 결정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파주시 장단반도를 방문해 민통선내 갈대숲을 살펴보고 있다. ⓒ 끼뉴스

경기도는 22일 올해 추진할 민통선 북방지역 개발사업 대상지로 파주시·김포시·연천군 3개시군의 24곳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에도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옹벽설치 공사 등 5곳(14억원)과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마을안길 정비 등 8곳(10억원), 연천군 신서면 덕산리 도로포장 공사 등 11곳(1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북방지역 개발사업 대상지는 주로 군사분계선이 인접해 작전상 민간인 출입통제로 인해 각종 제한개발과 주민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 도는 지난 1995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생활기반시설 확충·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 계획은 낙후된 접경지역의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경기도의 의지표명과 최전방 접경 지역의 균형발전 및 안보관광지 개발차원에서 민북개발사업을 지원해야 한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해까지 1청사와 2청사에서 각각 소규모로 추진됐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김포시 등에 대한 지원 등을 2청사에서 일괄적으로 추진키로 함에 따라 북부지역의 특수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살린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기북부의 낙후된 지역에 대해 민통선 북방지역에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주요 도로변에 대한 보도 신규설치, 농촌정부환경개발사업 지원 등 북부지역 개발을 위해 연차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끼뉴스 | 김은경 kekisa@gg.go.kr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