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을 통해 수준급 기타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배우 김현주가 이번에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 ‘목소리 기부’에 나서며 연말 기부행렬에 동참한다.
김현주는 22일 오후 6시부터 EBS의 ‘나눔0700 - 나눔의료! 말라위에 희망을 전하다’의 녹음을 시작했다. EBS‘나눔0700’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는 말라위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조명하고, 국제구호개발NGO(회장 이일하,
www.gni.kr)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하고 있는 ‘나눔병원 짓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현주는 당초 직접 말라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었으나, 스케줄로 불가피하게 봉사를 가지 못한 대신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자청, 목소리를 기부하는 ‘재능 기부’를 하게 됐다.
이날 김현주는 “말라위 지역 아이들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말라위의 아이들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빙에 참여했던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김현주의 잔잔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내레이션을 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나눔0700 - 나눔의료! 말라위에 희망을 전하다’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오는 24일(토) 오후 4시 30분에 EBS채널을 통해 방영된다.(후원문의 189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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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0700’과 굿네이버스는 말라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EBS 본사 로비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EBS 임직원들 또한 말라위 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한 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EBS 측은 23일, 사진전이 열리는 본사 로비에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부스를 설치해 임직원 대상으로 희망트리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와 성금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