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콘텐츠를 통한 한일 양국간의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일 해협연안 8개 시도현이 참여하는 한·일 만화페스티벌이 3일 동안(8. 1~8. 3)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동아시아의 팝뮤직,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음식 등 젊은이들의 감성이나 가치관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일 해협권에 있는 차세대 젊은이들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개최되는 2008 한일만화페스티벌은 8월 1일 오후 3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전시회, 애니메이션 영화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작품전시는 제품기획관, 공모작품관, 개인작품전, 캐릭터 전시관 등 12개의 전시관을 마련 8개 시·도·현에서 출품한 디지털 만화, 디지털 애니메이션, 창작 캐릭터 등 작품성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 전남, 경남, 제주 학생·아마추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아리 전시관, 만화 아마추어 작가들의 희귀하고 독특한 작품을 소개(4개팀 참여)하는 프리마켓관, 한일해협 8개 시·도·현 학생, 만화학원생 등 17개 팀이 참여하는 고등/대학관, 한국 만화관련 대학 및 박물관이 참여(청강문화대학, 한국만화박물관, 둥지박물관)하는 만화사료전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관을 조성해 한국과 일본에서 제작된 실험성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5점을 선정, 상영하기로 해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지사 회의체에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제안된 한일 만화페스티벌은 동아시아 젊은이들이 감성과 가치관을 공감할 수 있는 만화를 소재로 한 콘테스트, 교환전시, 세미나, 체험행사를 통해 차세대 젊은이들 간 상호이해와 만화분야 교류의 폭을 넓히는 한편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8. 1 15:00)은 한일 지자체 관계자, 만화동호인, 학생,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벡스코 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