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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28일 서울시향 '고궁음악회' 개최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9.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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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08년 9월 27일(토), 28일(일) 저녁 7시 경희궁 야외 잔디마당에서 <고궁음악회>를 선보인다.

2008년 5월, 3만 여 관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렸던 지난 음악회가 클래식 위주의 프로그램이었다면 이번 음악회는 우리 귀에 더욱 친숙하고 편안한 선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의 아름다운 고궁, 경희궁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27일 <팝스 콘서트>, 28일 <영화음악 콘서트> 로 양일간 펼쳐진다.

‘문 리버’, ‘사운드 오브 뮤직’, ‘미션’, ‘시네마 천국’, ‘바람과 함께 사 라지다’, ‘라밤바’, ‘쉰들러 리스트’,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벤허’ 등의 영화음악을 비롯하여 <캣츠>, <코러스 라인> 등의 뮤지컬 음악, ‘헤이 주드’ 등 팝 음악,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투우사의 노래’, ‘푸른 다뉴브 강’ 등의 클래식 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며 야외 공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웅장하고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이 연 주된다.

출연진 또한 우리에게 친근하고 낯익은 이름들이다. 뮤지컬계의 신데렐라 이소정, 한국 팝페라계의 대표주자 임태경과 로 즈장, 바리톤 김동규 등이 무대에 올라 더욱 열광적이고 흥겨운 시간 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지휘자 제임스 세드리스 역시 폭넓은 경험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 기대를 모 으고 있다.

서울시향의 고궁음악회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문화에 대한 자 긍심을 되살리며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고궁이 지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그 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음악회, 비엔나 쇤브룬 궁전 야 외 음악회, 중국 자금성 음악회, 상트 페테르부르크 궁전 음악회 등 고궁이라는 전통적 문화 인프라를 이용한 다양한 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핀란드 사본리나의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올 라빈리나 성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은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영 향력 있는 문화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향은 고궁음악회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본 음악회가 서울시민,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야외 클래식 음악회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고궁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과 관 광이 접목된 문화연계상품으로 개발, 서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정 착시키며 시민고객의 문화향수와 클래식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미 <고궁음악회>는 지난 봄, 성공적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고 있다. 서울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향의 <고궁음악회>는 지난 5월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 기간 중 서울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프로그램 1위에 선정되었다.

동서양 문화의 화합의 장(場)으로 자리 잡게 될 서울시향의 <고궁 음 악회>는 앞으로 매년 경희궁에서 서울시민과 만나게 된다. 서울시향은 올해부터 본 공연을 연례화 하여 매년 봄에는 전통 클래식과 함께하는 음악회, 가을에는 팝스 콘서트, 영화음악 콘서트로 계절에 따라 다양 한 주제의 특색 있는 음악회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본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문의는 다산 콜센터 [☏ : 국번 없이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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