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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돈벌어주기기 프로젝트 제안]블러거들의 노력에 힘을 실어줍시다 ^^

윤재훈 잡담방

by 윤재훈 2008. 12. 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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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의 경우 자신들의 관심사나 여러가지 정보를 다른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포스팅을 하다보면 시들해지기 마련이죠

처음에 10명, 20명 들어오면 독자들이 100명이 되고 1,000명이 되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그 후에는 '왜 내가 이것을 하고있지'라는 생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사의 기자들은 기자정신에 의해 기사를 쓰지만 그것은 자신의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월급이라는 매개체)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만약 월급을 받지 못한다면 홍보성 기사, 스팸성 기사만 나열하게 되는거죠

얼마전에 뉴스에 나왔던 사이비 기자들은 바로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였습니다.

블로거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떳떳한 글, 자신이 직접 만든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블로깅을 하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이나 방송은 무료컨텐츠를 제공(신문의 경우 구독료, KBS의 경우 TV 수신료를 받지만 그것은 아주 미약한 수준입니다)하고 회사의 운영비는 광고비로 충당합니다.

이때 이 매체들에게 하는 광고는 CPM 형태이죠.
이것은 일정한 기간 동안 노출이 많든 적든 돈을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TV의 경우 시청률이라는 것도 적용되지만 일정부분 이상의 요금은 받고 있는 셈입니다.

블로거들의 경우도 구글에드센스나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릿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달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배너 및 광고 툴을 사용하여 개시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노출은 많으나 실적은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블로거들에게 제공되는 광고는 그냥 노출만 되면 돈을 주는 CPM 형태가 아니라 클릭을 하면 비용을 비급하는 CPC, 클릭을 하고 들어가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물건을 구매하면 금액을 주는 CPS, CPA 형태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냥 노출만 많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클릭이라는 단계를 한번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블로거들에게 직접적으로 오는 혜택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블로거들은 이런 유료 광고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러거들이 이곳을 클릭하여 들어가 상품을 산다거나 회원가입을 한다고 해서 본인에게 어떠한 금전적 피해를 끼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해당 광고 대행사(다음이나 구글 등)은 광고주로부터 그에 합당하는 금액을 지불받고 있기 때문이며 이들도 클릭이 높아져야 광고툴을 운영할 이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애드클릭스나 애드센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들인 비용의 경우 많은 광고주들이 광고를 하고 많은 블로거들이 이를 홍보하여야 가능합니다.

광고주들의 경우도 이런 어려운 불경기에 TV, 라디오 등 비싼 광고가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온라인 광고를 통해서 광고를 한다면 그많큼 운영,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게 되겠죠. 또한 광고를 보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더 많은 광고를 온라인을 통해 블로거들에게 제공하여 줄 것이고 더욱 양질의 광고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악순환 사이클이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퍼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블로그의 상업화를 반대한다는 것이 그것일 겁니다.

네이버의 경우 이번 블로그 정책을 통해 블로그의 노출수를 자신들의 노출수로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광고수익의 극대화를 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하나의 산업으로서 블로그가 살아가려면 일정부분의 상업화는 필요하며 이러한 상업화를 위한 이익을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이 아닌 바로 콘텐츠 생산자인 블로거들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가장 많이 들이는 용어가 불황이며 디플레이션입니다. 디플레이션은 돈이 없으니 소비가 줄고 소비가 주니 다시 월급을 못주고 구조조정을 하는 악순환 경기 사이클을 말합니다.

포스팅 된 콘텐츠에 있는 광고를 클릭하지 않으니 많은 광고주들이 블로거들을 통한 광고를 하지 않게되고 광고주가 적다보니 광고단가는 싸지고 이상한 광고만 나타나서 나중에는 블로거들이 누를만한 좋은 광고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여기서 제안합니다

"블로거 돈벌어주기기 프로젝트"
행동방침 : 좋은 양질의 콘텐츠를 보았을 때 그 분의 포스트에 있는 광고를 한번씩 눌러주고 댓글을 써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해당 블러거도 댓글을 써준 블로거의 포스트에 있는 광고를 클릭해주는 것이죠.

다시 말해 상부상조 정신입니다.

이는 단순히 블로거들의 이익이 아닌 블로그산업 자체가 지속적인 온라인 비지니스, 미래의 영향력 있는 개인 미디어가 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고라가 한참 촛불시위로 난리가 났을 때 이는 수익으로 직결되지 못했습니다. 아고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이로서 다음은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접속률이 높아졌을 경우 서버 유지비용 및 인건비 들이 들어가지만 그곳에서 활동하는 아고라인들은 다음에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고 있는 거죠.

블로그 산업의 경우 빠른 인식전환을 원합니다.

그 서비스의 유료화나 사양산업화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블로거들에게 힘이 되줄 수 있는 그러한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였으면 합니다.



아직은 붓블로거, 스팸블로거이나 파워블로거로 진화하고자 꿈꾸는
용봉골샌님이 남깁니다.

2008.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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