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성룡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운관에서의 영웅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현실에서도 영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눌줄 알고 그 속에서 미소를 찾을 줄 아는 성룡이 너무도 좋네요.
저도 나중에 성룡같이 행동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중화권 최고의 쿵후(
功夫) 배우인
청룽(
成龍.
성룡.54)이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죽기전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선콘서트를 위해 광둥(
廣東)성 성도인 광저우(
廣州)를 방문한 청룽은 현지 신문인 양성만보(
羊城晩報)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빈 손으로 왔다 빈 손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30년 가까이 홍콩과 미국 할리우드를 무대로 액션 배우로 활동해온 청룽의 재산은 20억 위안(약 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룽은 인터뷰에서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던 것처럼 죽을 때도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
生不帶來 死不帶去)는 생각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영상 제공: 로이터/동아닷컴 특약가수로 활동하는 외아들을 둔 청룽은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일 능력이 없다면 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아들이 헛되이 탕진하게 할 수 없다"며 재산을 아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청룽의
자선활동 역사는 깊다.
이미 10여년전 청룽은 당시 재산의 절반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 보다 10여 년 일찍 자선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룽은 자신의 이름을 딴 `청룽 배(
杯)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어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등 간접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베이징(
北京)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중화권에서 지명도와 함께 신뢰도가 높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에게 성금을 기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