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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 근처에도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겨냥한 원룸 임대사업이 성업 중이다. 말기 암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 병원은 입원환자를 500여명밖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입원이 허용되는 기간이 다소 짧다.
원자력병원의 한 관계자는 “방사선 치료는 하루 평균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10일 정도 입원 후에는 통원치료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지방에서 올라온 환자와 환자 가족들은 대부분은 근처에서 수개월간 거주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병원의 지방환자 비율은 30%가 넘는다.
원자력병원 인근 A공인 사장은 “단기 월세로 원룸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은 넘치지만 없어서 못 들어갈 정도”라며 “모텔이나 여관도 장사가 안 되다 보니 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일대 원룸은 보통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40만원 수준이지만 환자 가족들은 보증금 없이 월세를 20만원 정도 더 주고 계약하고 있다. 건물 시세가 강남 등 다른 지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수익률도 높다는 평가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사장은 “앞으로 임대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특정 수요층을 겨냥, 불황을 타지 않는 임대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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