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최고의 재테크는 '스타벅스 끊기'?

이슈&화제

by 윤재훈 2008. 12. 4. 21:21

본문

기호식품들의 소비저하는 곧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는 경기 침체의 시초라고도 하죠.

사람들의 경우 어려워자기 시작하면 기호식품, 사치형 산업에 대한 소비감소를 제일 먼저 할 테니까요
우후죽순 격으로 생긴 커피전문점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소비자의 심리가 헛튼 돈은 쓰지 않는 다는 것으로 바뀌고 있음이 자영업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커피전문점 만큼이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또 있습니다.

음식점들...

그냥 음식점이 아닌 교외에 있는 가든류의 음식점들이죠.
자동차를 타고가서 먹는 음식은 전형적인 사치 소비형 업종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힘든 곳들이 그 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아래에 있는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고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

매일 마시는 커피를 끊기만 해도 백만장자가 된다. 올해 초 국내 번역 출간된 '자동으로 부자되기'라는 책을 통해 미국 재테크 전문가 데이비드 바크가 주장한 이론이다.

그는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 손에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이 들려있지 않은가? 담배 한 개비가 손가락 사이에서 타들어가고 있진 않은가?"라고 묻는다. 커피와 담배 등에 들어가는 비용만 줄여도 시간이 지나면 큰 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 이론에 '라테 요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이상 '경제가 어렵다'는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 앉을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로 경제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는 위기감은 팽배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절보다 더 어렵다는 지금,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커피와 담배에 드는 비용을 줄인다면 얼마나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스타벅스 국내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인 카페라테(톨 사이즈) 1잔 가격은 3800원. 하루에 한 잔씩, 주 5회 마시는 사람이 이 돈을 아껴서 저축은행 정기예금(연 이율 7% 기준)에 투자한다고 가정해보자. 바크의 계산법에 의한다면 40년 만에 2억 872만원을 모을 수 있다.

매일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감하지 못할 뿐 결코 적은 비용은 아니다. 또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꾸준히 저축할 경우 원금은 끊임없이 불어난다.

1주일에 카페라테 10잔을 마시고, 담배(2500원 기준) 4갑을 피우는 사람으로 가정하면 모을 수 있는 돈은 배로 커진다. 40년 동안 무려 5억 2731만원을 모을 수 있다.

커피와 담배 외에도 줄일 수 있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술값. 1주일에 술값으로 10만원을 쓰는 사람이 이를 아낀다면 40년 후 10억 9857만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대리운전 비용이나 택시비를 더한다면 이 돈은 더욱 커진다.

물론 커피와 담배 등의 기호식품을 무조건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서 얻는 심리적 이득을 무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인맥 형성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술자리를 통해 얻는 무형적 이득도 분명히 있다.

다만 꽁꽁 얼어붙은 경제와 얇아지는 지갑이 걱정된다면 커피와 담배, 술자리를 조금씩 줄이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이라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국민 재테크'로 각광받던 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이 -40%(국내주식형펀드 기준)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재테크 수단임에 분명하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