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동아 선정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2008년 10대 뉴스
2008년도 어느 새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모바일 게임 업계는 연말 방통위의 위피 폐지 발표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리듬 게임 분야의 새로운 개척, 부분 유료화 게임들의 선전, 그리고 해외 진출의 호황 등 호재도 가득했다. 게임동아에서 다양한 사건과 이슈로 가득했던 2008년 모바일 게임 업계를 돌아보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1. 위피 폐지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의 표준규격인 위피(WIPI)가 내년 4월부터 폐지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지난 12월10일 제42차 전체회의를 열어 위피 탑재 의무화를 해제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설비의 상호접속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위피' 장벽이 사라짐으로써 내년 4월 이후 외산폰 도입이 확산되는 등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위피'의 폐지로 인해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CP들은 '위피' 만으로 게임을 개발하면 됐지만 이제는 수십, 수백 개의 휴대전화 특성에 맞추어 위피, 맥, 윈도우 CE 등 다양한 언어로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 또 해외의 많은 게임들이 국내로 유입될 것이며, 국내 게임들도 해외로 나가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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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타 플랫폼 인기 게임들의 모바일 화가 본격화되다
온라인 게임, 비디오 게임들이 어느 때 보다도 많이 모바일 게임화 되던 한 해였다. 메이플 스토리, 테일즈 위버 등 넥슨이 넥슨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내놨다. 특히 '메이플 스토리'의 경우는 시리즈 별로 150만 다운로드 이상을 해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이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붉은보석', 그리고 비디오 게임으로는 EA의 '스포어', 캡콤의 '록맨X''역전재판' 등이 출시되면서 타 플랫폼의 모바일 화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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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바일 게임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가속
모바일 게임업계에 빅3로 불리우는 컴투스, 게임빌, 넥슨 모바일 등 메이저 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지만 기타 중소 게임업계들이 더욱 어려움에 처하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졌다. 메이저 게임업체들은 각자 킬러 타이틀을 시리즈로 발매하면서도 개별적으로 100만 다운로드를 쉽게 넘기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이들 게임이 나오면 '몰살'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중소 게임사의 게임들이 선택받지 못했다. 게임빌은 10월 한 달 동안에만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으며, 컴투스 또한 모바일 게임사 최초로 연 300억 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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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외서 한국 모바일 게임 '쑥쑥'
일본, 미국 등 한국 모바일 게임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된 한 해였다. KTF가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에 독자적인 진출을 시작해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KTF가 구축한 이 시스템은 해당 업체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수익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중소 CP들을 위한 매출 향상과 국내 게임의 해외 진출 통로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컴투스, 게임빌 등 국내 메이저 회사들이 독자적으로 미국 등지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모바일 게임도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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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바일 업계 새 트렌드, 터치폰 용 게임 출시 강화
스마트 폰이 국내에서도 맹위를 떨치면서 이에 맞춘 터치폰 용 게임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게임사들이 다양한 터치 용 게임을 개발중이며, 국내 게이머들 또한 휴대용 게임기 NDS로 인해 터치 용 게임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쯤이면 '블루오션'이라는 수식어가 사라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며, 휴대전화의 보급 률이 점차적으로 스마트폰 쪽으로 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점점 대세라는 분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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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모바일 게임도 타 업계와 다양한 이벤트 벌여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다른 업계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일도 많이 늘었다. 스포츠 웨어, 식품점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 컴투스는 연 초에 삼립식품과 제휴를 통해 '미니게임천국3'가 새겨진 빵을 출시했다. 매 시리즈 마다 2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는 게임인 만큼 공동 마케팅 효과도 컸다. 컴투스는 또 편의점의 천냥김밥과 제휴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넥슨 모바일 또한 '훼미리 마트'와, 또 스포츠 브랜드 '스프리스'와 손잡는 등 다른 분야에서 모바일 게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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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성공없다는 음악 리듬 게임, 성공했다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불모지로 여겨졌던 리듬게임이 부활하는 한해이기도 했다. 상반기부터 SKT, KTF 등 이동통신사 판매 순위를 1위로 고수하던 '리듬스타'의 영향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코나미, 지오인터렉티브에서 하반기에 부랴부랴 음악 게임을 내면서 시장은 더욱 가열되는 추세다. 내년 컴투스와 게임빌 등 메이저 업체들까지 리듬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리듬스타2' 까지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모바일 리듬게임 시장은 한층 뜨거워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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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A, 핸즈온모바일코리아 인수합병 등 해외 개발사들 활개
EA에서 '영웅서기' 등으로 잘 알려진 핸즈온모바일코리아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게임업계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EA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해 '될성 부른'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개발사들을 긴장케 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영웅서기3'가 100만 다운로드를 넘는 등 변함없는 위용을 보이면서 메이저 업체들은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또 게임로프트가 100명 수준까지 늘어났던 인원을 30여명으로 줄이고 '한국형 게임'을 쏟아낼 준비를 하는 등 내년에는 해외 모바일 개발사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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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프리미엄 급 모바일RPG 대격돌
다양한 개발사에서 프리미엄 급 모바일 RPG가 쏟아진 한 해 였다. 전통적으로 RPG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피앤제이와 핸즈온, 넥슨 모바일 외에도 게임빌, 지오인터랙티브, 컴투스 등 다양한 회사들이 주요 텃밭 중 하나인 RPG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상반기에 '드래곤로드EX''위자드 테일''메이플 스토리' 등이 접전을 벌인 후 하반기에는 '제노니아''영웅서기3''액시온' 등 프리미엄 급 RPG들이 선보이면서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껏 받았다. 이들 게임은 대부분 용량이 2메가를 넘어가면서 모바일 게임의 또 다른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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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교육 및 두뇌 게임, 퍼즐 게임 등 소외 분야도 활발
액션 게임이 주류를 이루던 모바일 게임 분야에 교육과 두뇌, 퍼즐 등 소외받던 계층이 한껏 사랑을 머금은 한 해이기도 했다. 지난해 인기를 받았던 '무대리두뇌열전''영어뇌습격' 이후 올해에도 '영어뇌습격2''우뇌 트레이닝2''아인슈타인 따라잡기' 등의 두뇌 게임들이 큰 관심을 받았으며, '슈퍼액션히어로2''퍼즐천국2''스도쿠' 등 퍼즐 시리즈들도 강세를 보였다. 소외됐던 이들 게임 분야는 터치 폰의 보급과 함께 더욱 활성화되어 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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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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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출처 : 모바일게임 모샵 http://www.mo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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