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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5호 직지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여 보물 제1576호로 지정하였다. 직지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27년(1649)에 상원, 계림 등이 중창하였고, 현재의 대웅전은 영조11년(1735)에 중건된 것이다.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이고, 가구식 기단이며, 계단의 계단우석은 용머리조각과 호형의 부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형태와 결구법이 특이하다. 대웅전 내부에는 2고주를 두었고, 전면 고주는 생략하여 예불공간을 넓게 한 개방형 불전의 형식이다. 고주 사이 3칸에는 모두 후불벽을 설치하고 그 앞으로 불단을 두어 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공포양식은 내외3출목이고, 정면․측면과 배면의 ..

역사학습 2008. 9. 3. 22:28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있는 경상북도 도유형 255호 봉암사 극락전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여 보물 제1574호로 지정하였다. 봉암사 극락전은 신라 경순왕이 피난시 원당으로 사용한 유서깊은 건물로 전하고, 현재 극락전 내부에는 어필각(御筆閣)이란 편액(扁額)이 걸려 있으며, 일제강점기 때 옥개보수가 있은 듯 망와에 소화16년(1941년)이란 기록이 남아 있다. 봉암사의 극락전은 가장 오래되고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전각이다. 그 형태나 위치로 보아 조선 중·후기에 세워진 왕실 원당일 가능성이 높으며, 기단과 초석은 고려조의 것으로 볼 수 있다. 높은 단층 몸체에 차양칸을 둘러 마치 중층건물 같은 외관을 구성했고, 몸체와 채양칸의 기둥열을 다르게 한 독특한 수법을 보이고 있다. 독..

역사학습 2008. 9. 3. 22:27

현직 경찰관들이 카메라에 포착한 독도 사진 전시회가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산하 농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경찰청과 농협중앙회가 함께 마련한 이 자리에는 현직 경찰관들이 촬영한 항공 및 현장 방문 사진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사진들은 파도가 둘러싼 독도, 이곳을 무대로 살아가는 괭이갈매기떼 등 독도의 자연과 생태계를 포착했다. 박물관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를 이용하면 되고, 월요일은 휴관. ☎(02)2080-5723.

역사학습 2008. 9. 2. 09:49

방짜유기박물관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주말에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을 야외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야외상설공연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이번 9월에는 우리모습보존회와 까메라타성악연구회가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먼저 우리모습보존회에서 준비한 “대구화합 모듬놀이”는 9월 6일(토)과 21일(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개최되며, 전통놀이곡 테마공연과 마당놀이 ‘신 흥부놀부전’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또 까메라타 성악연구회가 주관하는 “까메라타의 가을음악회”는 9월 28일(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리며, 호프만의 뱃노래, 그리움, 가을의 기도, 진달래꽃,..

역사학습 2008. 9. 1. 20:25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다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 관람객들에게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내 친구, 베트남!” 행사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사)국립중앙박물관회가 주최하고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문화 행사는 베트남 수상인형극단 초청공연을 비롯하여 베트남 동화연극, 베트남 문화강좌, 베트남실 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열린마당에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통 수상인형극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자들이 물 속에 들어가 인형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인형극은 베트남 농민의 생활상을 희극적으로 표현한다. 베트남 현지 탕롱 수상인형극단(Thang Long Water Puppet Troupe)..

역사학습 2008. 9. 1. 20:20

문화재청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및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소장한 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이미 보물 제1085호로 지정돼있다. 동의보감은 허준 등이 선조의 명을 받아 중국과 조선의 의서들을 모아 집대성한 한의학 백과사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본(25권,사진)은 제1085-2호,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본(24권, 1권 낙질)은 제1085-3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내에 남아있는 동의보감 초간본(목활자본)은 전본이 드물어 희소성이 있으며 한국 의학사와 임진왜란 이후 도서출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이밖에도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腹藏遺物),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 청자 양각 연판..

역사학습 2008. 8. 29. 23:27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테마전 “왕의 글이 있는 그림”을 개최한다. 미술관 1 회화실에서 8월 26일(화)부터 12월 14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테마전에는 모두 11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그 중 , (남궁련 기증), 3점은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테마전은 왕이 지은 글, 즉 ‘어제(御製)’를 키워드로 하여 조선시대 회화를 조명한다. 전시되는 모든 작품에서 왕이 직접 쓰거나, 신하가 대신 쓴 어제를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 서화를 애호했던 여러 왕들은 수시로 어제를 지어 그림을 감상한 소감을 표현했다. 이 어제들은 예술에 대한 일종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예술의 후원자로서 왕이 지닌 취향은 회화 양식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전시된 작품은 대부분 청록과 금채로 화려하게 ..

역사학습 2008. 8. 25. 22:06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폭 넓은 이해를 돕고자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하여 상반기 시대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대한민국헌정 관련 유적과 인물을 주제로 8월29일부터 12월 12일 까지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정부수립 60주년을 맞이해 김구 전 임시정부 주석과 이승만 전 대통령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수반들의 정치적 행보를 그들의 사저[가옥]와 연계하여 살펴보게 되며 해방 후 정부 수립과정에 다양한 변수로 작용한 주요 정치세력들의 활동 내용과 중요 사건 등에 대해서도 살펴봄으로써 정부 수립 과정에서 대두된 다양한 주장들과 담론들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역사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8월14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강좌/교육｣란에서 신청..

역사학습 2008. 8. 11. 13:57